'엄빠와 함께 게이트'
엄빠와 함께 게이트 순번도
처음 했던 1,2번 순인줄 알았지만
무작위로 섞여있는 듯 했다.
진행요원은 우리의 BIB(빕) 번호가
1,2번이라서 어디 못가게 잡아두려고
바로 출발하니 기다려달라고 했다.
순간 어?
순번이 갑자기 바뀌었나?
싶었지만 진행요원이 무전으로
이리저리 연락하더니 착각했다고
사과하신다 ㅋㅋ
이것도 금방 끝내버리고 싶었는데
아쉽...
우리 가족은 차례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했기에
어떻게 쉬지 하고 두리번거리다가
풀썩 앉았다.
휘닉스파크 키즈스키대회 엄빠와함께 게이트
이렇게 앉았다.
누워있는 아이들도 있고
우측에 산을 타는 아이들도...
있었다 ㅋㅋㅋ
한 아이가 산을 타기 시작하니
6명의 아이들이 우루루
산을 타기 시작했다.
이사진 위에 보이는 산.. ㅋ
그제서야 진행요원이 제재를 하기 시작했다.
'올라가면 안돼요~'
아이들이 다들 마스크 헬멧을 벋고 있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다.
휘닉스파크 키즈스키대회 엄빠와함께 게이트 상단 대기중
출발 선상에
아이 한명 어른 한명
가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기중이었다.
어느정도 순번이 줄어들면 다음 순번을 불러준다.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아이들 이름을 불러서 뒤에 대기하러 갔다.
휘닉스파크 키즈스키대회 엄빠와함께 게이트 출발 대기중
어우...
뭐야
떨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떨지도 않고
신나신나 중이고..
엄빠들은 긴장한 기색이...
다른 엄빠들도 긴장이 된다며
주변에서 꺄르르꺄르르 하신다.
휘닉스파크 키즈스키대회 엄빠와함께 게이트 출발대기현장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은척인건지 정말인건지ㅋ이제 몇 명 남지 않았다. 우리의 출발지점이 점점 다가온다 그리고 그날의 두근거림이 아직도 고스란히 가슴속에 남아있다. 드디어 와이프랑 이준이 출발!!!
휘닉스파크 키즈스키대회 엄빠와함께 게이트 출발
아아아 너무 멋있었다.
아이랑 엄마 우리가족 모두
다 함께 스키를 즐기고 있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
다치지 않고 잘내려가줘요~~
우리는 대회 기록에 신경쓰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가기로
모두 약속했다.
나 또한 하준이의 속도에 맞춰
조심스레 내려갔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똑같이 내려갔다.
포메이션? 같은걸 하고 싶었지만
난 초보니까 속도만 맞추기로 ㅋ
엄빠와함께 게이트 대회 에서는
카빙을 하든 뭘하든 마음대로 내려가도 된다고 해서
아이들에게도 편하게 내려가라고 했다.
나중에 리와인드로 방송을 봤는데
와이프랑 이준이 내려 올 때 해설을 들었는데
해설자분이...
이준이 어머니는
휘닉스파크 강습받으러 가야겠습니다.
이준이 어머니 어디가세요!! 강습받으러 가셨나?
라며 방송을 했다 ㅋㅋㅋㅋㅋ
나도 다시 보며 엄청 웃었다.
아이들도 보면서 엄청 웃었.. ㅋㅋㅋ
우리 가족에게 또 소중한 추억거리 하나가 생겼다.
우리 가족 모두 잘은 아니지만
같이 즐길수 있는 스키 대회
소중한 경험이고 고마운 대회였다.
이런 대회가 많으면 많을수록
보다 많은 가족이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족은 모두 내려와서 다른 가족이 모두 끝날때 까지
응원하며 이 순간을 즐겼다.
비록 순위권에 들진 못했어도 잘 해냈다.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도 있었다.
아이를 뒤로 한채 앞으로 슝 달려가시는
대회에 진심이신 분들.. ㅋㅋ
덕분에 눈이 즐겁기도 했다
해설자 분이
아니 아버님 아이는 버려두고
혼자가시면 어떡합니까!!!
ㅋㅋㅋㅋ
진행 잘하셔서 기다리는 내내 웃었다.
-
대회의 마지막에는 언제나
경품추첨이 있지만 우리는 갤러리가 아니기에
추첨권을 넣지 못했다.
갤러리 추첨이 모두 끝이나고
순위 발표를 기다리는데
BIB 번호로 경품추첨을 한다고 한다.
오오 이런 행운이!!
경품추첨이 은근히 아쉬웠던 찰나에..
그런데 우리 번호가 1번 2번이라
잘 불리지 않는 번호라..
제발 1번 2번 불러라
하며 속으로 엄청 기도했다.
3번! 이...십이번 ...
일십일번..
그냥 십일번 하시지 ㅠㅜ
진행잘하시네 ㅋㅋ
그러다 2번이 덜컥 걸렸다!!!
오오오 Burton 양말이다!
보온양말 두켤레를 득템했다.
않그래도 다음시즌에는 사야겠다며
위시리스트에 넣어뒀던 항목이다.
내심 장갑이길 바라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근데 문제는 1번이....
불리지 않고 경품추첨을 마감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직 10개정도 더 남았네요 하면서
다시 부르신다.
그런데 1번이 나올까. ㅠㅜ
하준이와 사진찍으며 놀다가
하준아 이준이가 되길 빌자.
'1번나와라 1번나와라
조용히 계속 외치자'
하준이가 계속
'1번나와라 1번나와라'
하며 조용히 얘기한다 ㅋㅋㅋ
근데 !!!
그순간 1번!
오오오 처음 부르자마자 !
스타벅스 텀블러
와... 아이엄마는 꺅하며 받으러나갔다.
'아이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네요' ㅋㅋ
너무 다행이다
이것도 아이 한명만 받으면
다른아이 한명이 슬퍼하기에
잠시 마음 조렸지만
발걸음 가볍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스타벅스 선물 받고 신남
이렇게 경품추첨도
모두 끝이나고
순위발표와 시상식이 이뤄줬다.
아이들도 시상식을 보고 싶다며
다 같이 응원해줬다.
모든 시상식이 끝이나고
집으로 출발~
집으로 가는길
아이들 발걸음이 가볍다.
대회가 모두 마무리된 시간도
대략 5시즈음 되었던 것 같다.
아침 9시부터 저녁5시까지
하얗게 불태웠다.
아이들은 차에타서도
대회가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한다.
와이프와 나도
어디가서 이런 경험을 하냐며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되뇌였다.
이 대회를 무료로 열어준
휘닉스파크 & 리조트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휘닉스파크&리조트와
아무런 대가성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추억의 기록입니다.
휘닉스파크 키즈스키대회 엄빠와함께 게이트
휘닉스파크 키즈스키대회 엄빠와함께 게이트 상단 대기중
이제 몇 명 남지 않았다.
우리의 출발지점이
점점 다가온다
그리고 그날의 두근거림이
아직도 고스란히 가슴속에 남아있다.
드디어 와이프랑 이준이 출발!!!
집으로 가는길